'파견자들'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쓴 김초엽의 장편소설이다(장르 SF)
인간에게 광증을 유발하는 아포로 뒤덮인 지상 세계
채광창을 통해 빛을 관래해야 하는 지하 세계 라부바와 지역 하라판 지역에 살고 있는 태린
보호소 출신의 태린은 지하 세계에서 합법적으로 지상으로 갈 수 있는 파견자를 꿈꾼다.
파견자가 되기 위한 과정은 미성년 시기 기초과정을 마친 후 20살이 되면 3년의 본 과정을 거쳐
최종 관문을 통과해야 하고 반기별로 치뤄지는 시험에서는 많은 탈락자가 발생되기도 하지만
태린은 이 과정을 모두 마치고 견습생 신분으로 지상 세계 파견을 나가게 된다.
지상 탈환을 위해 지하 세계를 떠나 지상으로 파견된 태린
파견지에서 태린은 지하 세계 관점으로 그들은 광증이 발현되어야 하지만
뇌만 변이하는 지하와 달리 몸 전체가 변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이들은
지하 세계 불온 파견자들로 알려진 이들이란 걸 태린은 알아 차린다.
그들 또한 개체로의 특성을 유지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늪을 중심으로 범람체와 인간은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살고 있었던 것이다.
범람체에게 노출되거나 오염되면 살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 사뭇 다르게 보여진 삶의 형태는
태린에게 이 곳을 공격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살아서 지하 세계로 돌아 오는데...
인간은 스스로를 지구의 중심으로 여기며 살아 왔지만
김초엽의 파견자들은 어쩌면 우리의 착각 일 수 있고
우리 안에 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관해서도 감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소설은 말해준다.
더불어 상호의존적인 관계임도 감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해 주는 '파견자들'
https://youtu.be/3hHkLUAM5b4?si=EMJAc0ljXLnRvQ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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