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체제1 [개의 심장] 도덕과 윤리를 상실한 심장은 누구의... 강아지에겐 먼저 미안! '개의 심장'은 도덕과 윤리를 상실한 인물들로 모두를 풍자하고 있다. 소설에서 개 샤릭에게 이식된 뇌하수체의 주인 추군(chugun, 강철)의 뜻으로 또 다른 강철을 의미하는 스탈린(stal', 스딸리)으로 연결, 해석하기도 하지만 상황과 처지,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태도, 인간의 본성을 꼬집고 있기도 하다. 고전은 시간과 공간을 벗어나 결말을 알면서도 다시 찾게 되는데 100여 년전 나온 "개의 심장"을 현시점에 접목시켜 보더라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을 뿐더러 성찰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더불어 뜨거운 심장을 가진 동물과 AI가 다른 게 있다면 인간다움이란 무엇일지도 생각해 보게되고 타인은 안되지만 나는 괜찮다는 이상한 논리회로로 움직이는 인간의 모습을 빗대보게도 된다. 많.. 2024. 3. 4. 이전 1 다음